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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만들기 사업일기 2. 서칭 로직, 알고리즘이 계속 틀릴 때

by 부업다람쥐 2026. 3. 10.

클로드 코드로 MVP를 만들다가, 터미널창에 뜨는 내용들을 보고 생각한것

"망했다"

 

내가 처음부터 잘못된 방향으로 타겟을 설정하고 있었다는 것.


처음 전략은 이랬다.

"한국에 진출하고 싶은 해외 브랜드 오너를 LinkedIn에서 찾자."

키워드를 짜고, 해시태그를 고르고, 쿼리를 만들었다. AI와 함께 꽤 정교한 타겟 프로파일도 만들었다.

그런데 실제로 LinkedIn을 열어서 탐색해보니 — 나오는 건 컨설턴트, 리서치 회사, B2B 솔루션 광고뿐이었다.

브랜드 오너들은 LinkedIn에서 "한국 가고 싶다"는 말을 안 한다.

당연한 거였다. 인스타에는 제품 사진을 올리고, 링크드인에는 비즈니스 고민을 올린다고 했는데, 그 비즈니스 고민조차 공개적으로 털어놓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전략을 뒤집었다.

기존: 브랜드가 먼저 "한국 가고 싶다"고 말하기를 기다린다 →

신규: Gen-da가 먼저 "뜨고 있지만 한국에 없는 브랜드"를 발굴해서 제안한다

생각해보면 훨씬 당연한 접근이다.

K-팝, K-드라마로 한국 문화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한국 GenZ이 좋아할 법한 해외 브랜드는 넘쳐난다.

근데 그 브랜드들이 한국에 공식 채널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걸 Gen-da가 먼저 찾아가서 "한국에서 팝업 해드릴게요"라고 제안하면 된다.


AI와 함께 스킬을 다시 만들었다.

MVP를 만들면서 가장 시간 낭비가 많은 부분이 "이거 맞나?" 하는 확신 없는 작업이다.

나는 클로드 코드로 HTS(Hyper Targeting Scout)라는 스킬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있다.

오늘 그 중 핵심인 hts-discover 스킬을 v1.0 → v2.0으로 전면 개정했다.

변경 포인트:

  • LinkedIn 중심 탐색 → 웹 리서치 + 미디어 버즈 탐색
  • 브랜드 오너 계정 찾기 → 버즈 브랜드 자체를 발굴
  • 인바운드 대기 → 아웃바운드 선제 제안

그리고 이 전략에 맞게 SQL 테이블 구조도 다시 설계했다.

brands, brand_buzz_signals, brand_korea_status, outreach_log, brand_fit_scores — 총 5개 테이블.


 

MVP를 만들다 보면 반드시 "이거 방향이 맞나?" 하는 순간이 온다.

그 순간을 두려워하지 말 것. 오히려 그게 진짜 학습이다.

중요한 건 빠르게 틀리고, 빠르게 수정하는 것.

AI 도구를 쓰면 이 사이클이 훨씬 빨라진다. 전략 수정, 스킬 재작성, SQL 재설계를 하루 안에 다 할 수 있었다.

방향이 틀렸다는 걸 아는 것도 진전이다.


Genda: 해외 브랜드 × 한국 팝업 연결 서비스 | MVP 개발 중